[스케치] 약대 6년제 추진회의 현장
- 강신국
- 2002-10-18 17:29: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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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실화 된 교과목 추가ㆍ인력 수급 등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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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안건이 약사제도개선 및 보건산업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약계 숙원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6년제 도입의 대원칙에는 전원 찬성했지만 내실 있는 커리큘럼 도입, 4년제서 6년제로 전환시 발생하는 약사 인력 수급 문제 등이 앞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18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약발특위 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한 특별위원들의 주요 회의 내용을 발표순으로 정리했다.
▲중앙대 약대 김창종 교수 내년부터 미국에서 약사면허를 취득하려면 4년제 출신은 자격이 없다. 국내 약학교육도 국제적 추세에 편승해야 한다. 또한 6년제를 통해 국민의 보건 복지 서비스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성균관대 약대 지옥표 교수 약학교육의 세계적 추세인 6년제에 발맞춰야 한다. 임상약학과 실무로 무장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 약대 6년제는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
▲연세대 의과대 김경환 교수 6년제 건의안을 보면 제약, 창약, 용약을 모두 교육시킨다고 돼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어차피 제약, 창약, 용약이든 한 분야로 나가게 된다. 너무 방대하다. 하지만 약대 6년제를 통해 실력 있는 약사 배출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대한주부클럽 김천주 회장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약대 6년제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약사가 배출돼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약학 교육연장을 적극 찬성한다.
▲한겨례신문 윤후상 심의실장 6년제를 통해 실력있는 약사를 배출해 의사처방 보완 및 보충, 국민보건증진 기여, 신약개발을 통해 국익 증가 등으로 이어 지게 해야 한다.
▲카톨릭대 맹광호 산업보건대학원장 학제 연장만 됐다고 약학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비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건실한 약대 커리큘럼 작성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보건산업진흥원 장임원 원장 약대 6년제가 의약분업의 산물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고 경계해야한다. 약학의 세부영역 확대로 2년 연장을 통해 보충한다는 것이 6년제 개편의 기본전제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유한양행 김선진 대표 최근 제약사에 약사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심지어 화학과 출신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품질관리, 신약개발, 마케팅 차원에서 약사인력의 전문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2005년부터 시행 될 경우 부족해질 약사인력에 대한 수급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제시가 있어야 한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지난 96년 복지부 장관 시절부터 약대 6년제를 추진키 위해 노력했다. ‘약’은 미래산업의 핵심이 될 분야다. 고부가가치에 국익창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제약업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실력 있는 약사가 배출돼야 한다. 이를 교육제도가 뒷받침 해줘야한다.
▲도매협회 이희구 회장 이번 6년제 추진에 있어 대한약사회가 나서 스스로 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건설적인 논의였다. 약계가 스스로 하겠다는데 반대 할 이유가 없다.
▲대한약사회 한석원 회장 약대 6년제는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고 이제 그 결실을 보려고 한다. 분업 이전부터 절실히 요구됐던 사안이었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
▲복건복지부 신언항 차관 약대 6년제 개편은 전적으로 찬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사가 되지 않은 이유는 이익단체 간 의결조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반대의견도 설득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은 보건의료를 책임진 하나의 팀이다. 모두 찬성해야 바람직하다.
▲교육인적자원부 이기우 기획실장 6년제를 통해 실력 있는 약사를 배출하겠다는데 교육부가 반대할 이유 없다. 다만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교과목 준비, 시설확충, 교수확보 등이 선행 돼야 한다. 덧붙여 현행 안건은 현재 고1부터 6년제 약대 입학을 추진한다고 돼있다. 너무 빠르다. 중3부터 시행하면 좋을 것 같다.
▲청와대 김상남 보건복지 수석비서관 관계 단체끼리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부족한 것 같다.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각 단체 간 갈등해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교육부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6년제를 통해 양질의 약사 배출에는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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