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약프로젝트 최다보유 1위 'GSK'
- 이지명
- 2002-10-16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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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세계 신약개발동향' … 25개사 순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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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상위 25개사의 신약 프로젝트수는 GSK가 지난해 189개보다 적은 176개를 보유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41개 신약 프로젝트로 2위를 차지했던 화이자는 올해 98개로 프로젝트 수를 정리하면서 5위로 껑충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상원 연구원은 '최근 세계 신약개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영국의 PJB Publications가 출판하고 있는 신약 R&D 프로젝트 데이터 베이스 Pharmaprojects 분석결과에 따른 것으로, 매년 5월마다 Anual review를 통해 신약 프로젝트 추이를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 프로젝트 수는 인수합병에 따라 크게 변동되고 있으며, 인수합병 이후 프로젝트 수가 큰 폭으로 정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위를 차지한 아벤티스는 140개에서 123개로, 3위를 차지한 애보트는 128개에서 119개로 신약 프로젝트를 정리했으며, 파마시아 역시 합병 이후 신약 프로젝트를 126개에서 69개로 대폭 정리하며 1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형 제약사들간의 인수합병이 가속화되면서 제약사들이 대형화·집중화로 인해 신약개발 수를 정리하고 있는 추세지만, 신약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신약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기업수는 지난 98년 998개 기업에서 2002년 1,313개 기업에 이르고 있다는 것.
이는 최근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생 바이오업체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위 25위사의 주요 신약개발 약효군으로는 여전히 항생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1위인 Immunostimulant와 2위인 angiogenesis inhibitor에 이어 작년에 6위를 차지했던 Apoptosis stimulants 분야가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91년도에 10%대에 불과하던 바이오텍 의약품 비중이 올해 35%에 달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원 연구원은 "90년대 중반이후 정체돼 있던 전세계 신약 프로젝트가 지난해 6,198개보다 3.5% 증가한 6,416개에 달하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신약프로젝트 수가 신약시판건수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M&A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과감한 포기 및 블록버스터 신약 프로젝트에 대한 자원 집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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