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스토어 시장 외국계 거대자본 유입
- 강신국
- 2002-10-17 22:55: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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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ㆍ국내 대형 유통업체 등 시장 진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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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 시장에 외국계 및 대기업 자본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계열사인 올리브영이 외국자본과 제휴해 본격적인 드럭스토어 사업을 선언했고 영국의 대형 드럭스토어 업체인 부츠(Boots)와 미국의 월그린(Wal Green)사도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임대형식으로 할인점 내 약국을 입점 시켰고 기존 편의점 업체들도 체인업체와 연계해 약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자본과 제휴 = 미국식 드럭스토어를 지향하는 올리브영은 최근 모회사인 제일제당과 분사키로 결정하고 홍콩Dairy Farm사와 5:5 합작법인을 설립, 독자적인 드럭스토어 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5개에 불과한 직영점을 확충, 20-30대 여성고객을 주 타겟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
하지만 올리브영은 미국식 드럭스토어에 가장 근접해 있어 올리브영의 성공여부가 추후 외국계 진출의 키포인트가 될 공산이 크다.
◆외국 거대 체인 국내 진출 준비 = 영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업체인 부츠(Boots)와 미국의 월그린(Wal Green)은 이미 국내 약국 유통 시장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Medicine Shop'의 형태로 진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츠사는 아시아를 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한국 등지에서 다각도로 약국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 = 국내 대형 할인점인 E-마트, 삼성홈플러스, 롯데 마그넷 등은 유동인구가 많은 할인점 내 임대 형식으로 약국을 운영 중에 있어 향후 본격적인 약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편의점 업계와 약국체인 간에 협력을 통한 한국형 드럭스토어도 지금까지 는 과도기적 상황으로 마케팅 테스트 단계로 볼 수 있다.
패밀리마트와 베데스다, 한화 C-Space 등이 편의점 내 드럭스토어를 설치, 영업중 에 있고 SK OK마트와 헬퍼랩은 현재 드럭스토어 1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어떤 형태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완전 법인약국 허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문의를 수없이 받고 있다" 며 "최근 약사 참여 법인약국 개설 가능 판결 이후 업계는 거대자본 유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약국업계는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이 주도하는 전국 체인형식의 거대 드럭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돼 동내약국의 위기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기존 개국가도 거대 자본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약사들도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 도입과 마인드를 갖춰 약국시장 개방에 대비해야 할 때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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