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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환자 10명중 4명 5년이상 생존

  • 김태형
  • 2002-10-15 17:25:14
  • 요약
  • 복지부 발표, 갑상선암 93%·유방암 78% 순

암환자 10명중 4명은 5년이상 생존하는 등 국내 암치료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5만9,603명 가운데 생사가 확인된 5만5,042명(남자 3만1,887명, 여자 2만3,155명)에 대한 5년간 생존율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5년이상 암환자 생존율은 41.4%로 여자(53.2%)가 남자(32.6%)보다 생존기간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암 종류별로는 갑상선암이 93.3%로 가장 높았으며 유방암 77.5%, 자궁경부암 76.4%, 방광암 67.6%, 대장암 54.8%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위암은 43.9%로 나타났으며 간암(10.5%), 폐암(11.4%), 췌장암(8.4%)도 생존율이 비교적 낮았다.

남자는 방광암(67.9%)이, 여자는 갑상선암(95.1%)와 유방암(77.5%)이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국가간 생존율을 보면 한국과 일본이 각각 41.4%와 41.2%로 유사하며 미국의 62.1%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한국이 43.9%와 10.5%, 76.4% 등으로 미국의 22.6%, 5.5%, 67.3%에 비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는 "현재 암환자 등록율이 8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를 조속히 확대하기 위해 최근 '암관리법'을 입안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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