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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잇단 신제품 출시 '후끈'

  • 이지명
  • 2002-10-12 11:01:28
  • 요약
  • 신풍, 파마시아 가세…제품별 마케팅 차별화 추세

경구용제 비아그라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시장이 최근 주사제용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시장 팽창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파마시아가 카버젝트를 업그레이드 한 카버젝트 듀얼을 런칭한데 이어, 내주 신풍제약도 국내 최초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 스텐드로주를 본격 발매하기 때문.

500억원대 내외로 추정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시장은 현재 경구용치료제 쪽에서는 80% 이상을 차지한 비아그라와 유프리마가, 주사제 쪽에서는 파마시아의 카버젝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신풍제약이 스텐드로주를 통해 시장에 가세하면서 향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주사제와 경구용제는 영역이 달라 서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또한 제품별로 치료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된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마켓쉐어를 늘려나간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300억원 이상의 매출액으로 발기부전치료제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이자는 비아그라에 대한 마켓쉐어를 유지하기 위해 가짜 비아그라 퇴치운동을 비롯해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의·약사 대상 학회, 세미나 중심 홍보활동을 통해 비아그라 효능에 대한 홍보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일양약품과 손을 잡고 유프리마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애보트는 비아그라와 타깃층을 차별화해, 기존 환자가 아닌 새로운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켓쉐어 15%를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내주 스텐드로주를 발매하며 발기부전치료제시장에 가세하는 신풍제약은 기존의 한가지 성분의 주사제와 달리, 알프로스타딜·파파미린·페프마린 세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자사 제품의 강점을 살려 약효로 승부를 건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카버젝트를 업그레이드 시킨 파마시아 역시 주사 준비기간이 5초 이내로 단축된 카버젝트 듀얼의 신속성과 임상자료를 토대로 주사제 분야에서 1위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은 최근 내년말쯤 시판 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사업을 위한 동아팜텍이란 사명의 계열사를 추가, 앞으로 발기부전치료제 관련 대대적인 마케팅 및 특허기술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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