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대 리베이트 제공 H제약사 적발
- 주경준
- 2002-10-11 15:46: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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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경찰청, 대표 등 관계자 불구속-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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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약사에게 2년간 무려 118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제약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경기지방경찰청은 2000년 7월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 24개월간 총 118억원의 영업비중 절반이 넘는 금액을 의약사에게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로 H제약 대표 S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사건을 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S씨 등은 영업사원들에게 판매금액의 45%를 병원(35%)과 약국(10%)에 제공토록 지시, 의약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복지부의 수사의뢰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수사를 진행, 이같은 리베이트 제공내역을 적발하게 됐다” 고 밝혔다.
관계자는 "회사측은 판촉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총 영업비 118억원 중 60억원대정도가 리베이트로 제공된 것으로 의심된다" 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H사측은 수사사실은 있었지만 리베이트 수수사실여부 등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입증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초 공금횡령 의혹 등으로 해당제약사를 퇴사한 영업직원이 정부에 리베이트의혹을 고발하면서 발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복지부는 해당제약 조사를 실시한 이후 경찰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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