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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하이드라민, 우발적 사고 위험률 증가

  • 윤의경
  • 2002-09-30 18:18:16
  • 요약
  • 진정작용 없는 클라리틴보다 사고 빈번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항히스타민제인 베나드릴(Benadryl)이 우발적인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지에 발표됐다.

베나드릴의 성분은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 윌리엄 D. 핀클 박사와 연구진은 7년간 접수된 건강관리상 불만사항에 대해 조사했다.

1만2천명은 베나드릴이 처방되고 있었고, 약 2만5천명은 클라리틴(Claritin)이 처방되고 있었는데 연구진은 두 약물 복용군 간의 골절, 염좌, 열린 창상, 내상 등 6가지 사고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베나드릴을 사용한 경우 클라리틴을 사용한 경우보다 사고 발생률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나드릴이나 클라리틴은 모두 앨러지 증상 치료제로 두 약물의 다른 점이라면 베나드릴의 경우 진정작용이 강한 반면, 클라리틴은 진정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에 대해 동반사설에서는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으며, 환자들이 다른 OTC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동반사설에서는 클라리틴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아 사고가 날만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발생률이 더 낮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베나드릴과 클라리틴 사용자 간의 사고발생률에 대한 연구는 클라리틴의 제조사인 쉐링-푸라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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