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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학회, 환자모임'정사모' 결성

  • 전미현
  • 2002-09-26 23:04:34
  • 요약
  • 공무원, 학계, 의료계, 환자 등 6백여명 참여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전국적 규모의 모임이 결성됐다.

‘정신가족을 사랑하는 모임’(약칭: 정사모)은 27일 오전 전라남도 무주리조트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 학계, 의료계, 환자, 환자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초대 회장에는 송웅달 현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정사모는 전국 15개 지부에 253개 가족회가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www.kfamh.or.kr)가 주축이 되어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의 세계적인 정신병 민간 단체와의 제휴, 연대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사모는 다음달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세계정신가족협회 행사에 참가, 협회에 정식 가입할 예정이며 아울러 '정신장애인재활대회'(11월)와 ‘더불어 사는 사회 결의대회’(12월)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인 공감대를 넓혀갈 방침이다.

국내에는 우울증, 정신분열병 등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130만 명에 달하고, 그 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600만 명 이상이 사회의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음지에서 고통받고 있다.

송웅달 회장은 “무엇보다 정신질환은 뇌의 병으로 일반적인 질병이며, 이는 과학적인 병원치료와 재활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확산과 함께 환자와 그 가족들의 권익과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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