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분업정착 위해 포상금제 참여"
- 강신국
- 2002-09-25 23:37: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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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약학대학 학생협의회 민영기 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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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은 가을 축제 준비로 분주한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시민포상제에 참가와 약대 6년제 개편 문제로 분주한 조선대 약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약협 민영기 의장을 만났다.
최근 시민포상제에 참가키로 결정한 전약협은 약사단체와 선배약사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고 전약협 내부에서도 참가ㆍ불참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민감한 사안이라 민 의장도 신중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 전약협이 시민포상제 참가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일선에서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과 국민들에게 보다 낳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배 약사님들을 저희 약학도들은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분업때도 그랬듯이 일부 약사님들 때문에 후배들이 말을 못할 정도로 자괴감을 느낀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느낌을 후배 약학도들 만큼은 느끼지 않도록 선배님들의 아니, 약사 사회 내부의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 포상금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전약협 내부에서도 시민포상제 참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하던데 참가 결정 과정에 진통은 없었습니까?
부산대에서 열린 전약협 제 10차 중앙운영위 회의에서 발제된 내용을 가지고 중운위원들 간에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반대의견은 시민 포상금제 자체 보다는 선배 약사님들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와 예상되는 반발에 대한 우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약사회나 선배약사들의 반발에 대해 어떻해 생각합니까?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약협의 이런 행동을 원망하기보단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되었나를 먼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시간은 많습니다. 실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습관적으로 위반행위를 하셨던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이번을 계기로 올바른 약사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시민포상제 참가의 구체적 추진 방안은? 또 언제까지 실시할 예정입니까?
보건복지부에 포상제와 관련된 민원질의를 넣어두었습니다. 답변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어차피 위반행위 적발 즉시 행정당국에 고발이 아니라 해당 약국에 1차로 안내문을 보내기 때문에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종료시점은 개국가에서 가짜약사(카운터)를 고용해 약사 직능을 저해시키는 폐습이 일소되고 새로운 모습이 정착된다고 느낄 때까지입니다.
◆다음은 6년제 학제 개편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6년제 추진에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의협에서는 임상 강화가 임의 조제에 대한 미련이 아니겠느냐는 주장이고 한의협은 한약에 대한 영역 확대로 학제 개편이 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자세한 커리큘럼을 논의할 때 제기할 문제라고 봅니다.
◆6년제 추진이 만약 확정된다면 약대생들을 위해 어떤 과목이 가장 필요합니까?
임상약학 및 실습, case study, 실용약학 분야 등 많은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저희 전약협에서도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으며 나중에 약발특위 전문위원님들께 건의 할 예정입니다.
◆전약협의 추후 계획은?
제12차 전약협 중앙운영위 회의가 11월 2일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는 올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나온 후보들의 의약분업 정책 등 보건 의료 정책에 대한 토론과 전약협 회칙 중 개정 부분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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