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청구데이타 제약사에 제공" 검토
- 김태형
- 2002-09-25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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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수원장, 실비 판매 강구...자료유출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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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보험약 청구자료를 제약사 등 필요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영수 심평원장은 25일 심평원 내부자료 암거래 의혹(데일리팜 3월28일치)과 관련 "의약품 판매량이나 질병역학 자료 등 심평원에서 확보하고 있는 통계들을 필요한 기관에 실비변상 받으면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장은 그러나 "개인정보와 요양기관에 대한 비밀은 엄격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신원장은 이날 일부 국회의원들이 심평원 EDI 자료유출 의혹을 집중 제기하자 "내부감사 등 심층적인 자체조사 결과 심평원 자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신 원장은 "유통되고 있는 20개병원의 청구내역이 담긴 사본을 확인했지만 3개병원이 서면청구기관이었으며 심평원 데이터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심평원을 사칭해 이미지를 실추한 점 때문에 지난 16일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인터넷 제보가 있는지 한달정도가 지난 후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심평원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김명섭 의원 "진실을 떠나 '심평원 자료를 사칭'한 자료의 유출로 공정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심평원의 심사와 평가 작업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불법유출 방지대책과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과 민주당 임채정 의원도 심평원 자료유출 의혹에 대한 데일리팜 보도와 관련, 재발 방지 및 EDI정보 보안 방안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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