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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속의 생명' 바이오 세상 막올라

  • 정시욱
  • 2002-09-24 15:44:58
  • 요약
  •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

미래인류 '생명 연장의 꿈'을 앞당길 바이오기술을 테마로 한 엑스포가 세계 최초로 충북 오송에서 개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석수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한 국내외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엑스포장 내 주제광장 특설무대에서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식이 열렸다.

'생명속의 생명'을 주제로 오늘부터 10월24일까지 30일간 각종 국제학술대회와 각종 이벤트 등이 열릴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바이오 석학들이 참가하는 오송국제심포지엄과 생물공학회학술회의 등을 통해 세계 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행사에서는 김석수 국무총리서리, 김성호 복지부장관, 이원종 충북지사, 정원식 조직위원장 등이 어린이들로부터 건네받은 네 가지 염기인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을 상징하는 적색, 보라, 노랑, 녹색공을 합치는 '새 생명의 탄생' 이벤트로 엑스포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특히 게놈프로젝트 완성자인 크레이그 벤터박사와 지난해 노벨상 수상자인 폴 너스 박사, 아시아 게놈프로젝트 권위자인 요시요키 사카끼 교수 등이 개막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석수 총리서리는 치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질병 없는 건강한 내일, 맑고 풍요로운 미래에 대한 확신과 바이오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정부는 엑스포를 계기로 바이오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정원식 조직위원장도 "바이오엑스포는 21세기를 주도할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가 뜻을 모아 새 도약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국이 바이오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생명관, 의약관, 미래관, 산업관 등 6개 전시관에서 게놈프로젝트와 생명현상의 신비를 보여준다. 특히 바이오 기업관에는 200여 개의 의약, 제약, 화학관련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바이오 제품을 전시한다.

기업관에는 특히 녹십자, 종근당, 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기업을 비롯해 GSK, 얀센, 노바티스, 베링거 잉겔하임, 쉐링 등 국내외 제약사들이 다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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