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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상반기 도산병원 72% '100병상 미만'

  • 김진강
  • 2002-09-19 12:25:05
  • 요약
  • 병협, 상반기 50곳...경영악화 매년 증가 추세

올해 상반기 경영악화 등으로 도산한 병원의 72%가 100병상 미만 병원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병원의 도산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도산한 50개 병원 중 100병상 미만은 36곳, 100∼199병상 8곳, 200∼299병상 4곳, 300병상 이상 2곳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병상 미만 병원의 도산율은 지난 99년 10.5%에서 2000년 12.2%, 2001년 15%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7%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총 도산율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0개 도산병원의 도산 사유를 보면, 경영권 양도가 1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부도) 18곳 △의원 전환 7곳 △휴업 4곳 △기타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곳, 서울·부산 각 6곳, 충남 5곳, 전남·북 각 4곳 등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의원과 병원간의 환자부담금 격차 등으로 환자가 감소하고, 병원입원료 등의 원가보전이 미흡한 점 등이 경영악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병·의원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진료수가를 의사수가와 병원수가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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