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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환자 인지기능 향상시 정상생활"

  • 민경두
  • 2002-09-19 10:25:08
  • 요약
  • 미국 사아나이 의과대학 '필립 D 하베이' 교수 밝혀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라도 주변을 정확히 인식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인지기능을 높여주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사아나이 의대 '필립 D 하베이' 교수(정신과)는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인지기능연구회(회장 권준수) 추계학술심포지엄에 참석차 내한한 자라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베이 교수는 "환자의 사회복귀는 인지기능 회복에 달려 있으나 지금까지 치료가 정신분열증상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차츰 손상되는 인지기능은 중요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베이 교수는 또 "고전적인 약물은 환청이나 환각 등 증상은 줄이지만 인지기능 개선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얀센의 리스페달 등 최근 개발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증상 개선은 물론 인지기능도 크게 향상시켜 사회복귀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UCLA대의 연구결과 리스페달 투약전과 비교해 투약후 직업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된 환자가 20% 포인트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하베이 교수는 미국 국립정신보건원(NIMH)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으면서 정신분열증과 관련된 1백70여개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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