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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지급시까지 평균 41일 소요

  • 김태형
  • 2002-09-19 12:36:19
  • 요약
  • 복지부, 서울-12일 전남-74일...충남·전북 등 심각

의료급여비를 가장 빨리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평균 지급소요기간이 12일인 서울시로 밝혀졌다.

반면, 가장 늦게 지급하는 지자체는 전라남도로 무려 74일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가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에 제출한 '의료급여 지연지급 현황'에 따르면 2001년 10월부터 올 8월31일까지 병의원과 약국에 지급된 의료급여비 총 1조3,879억원의 평균 지급일은 41일로 조사됐다.

이중 30일이내 지급된 급여비가 5,15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31∼60일 5,092억원, 60∼90일 3,3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90일이상 적체된 진료비도 298억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의료급여비 2,053억원의 평균 지급일은 12일로 전국 시도중 가장 신속하게 지급됐으며, 대구(30일), 충북(30일), 대전(31일), 울산(32일), 제주(33일), 인천(36일) 등도 비교적 양호했다.

반면 전라남도는 1,094억원중 83%인 918억원을 60일이후에 지급하는 등 평균 급여비 지급기간이 74일 걸려,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 또한 총 900억원의 평균지급일이 71일로 조사된 가운데 30일내 지급된 급여비는 79억원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평균 지급일은 ▲전북 66일 ▲경북 63일 ▲강원 55일 ▲광주 56일 ▲부산 56일 ▲경남 51일 등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금년말까지 예상되는 재정적자분은 재정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족하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조기 배정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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