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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감기약 어린이용 시럽 품질관리 소홀

  • 전미현
  • 2002-09-17 12:45:29
  • 요약
  • 임채정 의원 하벤·화콜 등 함량오차 강화 지적

유명 감기약일수록 어린이 감기약의 품질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감장에서 임채정의원이 제시한 어린이감기약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표시량과 함량오차에 따르면 대표브랜드인 고려제약과 중외제약의 어린이용 감기약의 허용오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허용오차범위를 10%±로 정하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5%±내외로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감기약 대표주자들의 무신경이 지적되지 않을 수 없다.

또 이 두 회사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감기약 20개중 국내허용기준인 10%±에도 가장 근접해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임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식약청에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허용오차를 미국처럼 5%±로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준식 의약품안전국장은 어린이 감기약에 포함된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허용오차를 선진국수준으로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임채정의원은 식약청측에 일문일답식 정책질의를 하며 우리나라의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어린이감기약 함유량의 오차를 조사한 결과 미국의 허용기준인 5%±치를 적용했을 때 기준에 맞는 제품은 7개제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자료에 따르면 국내서 판매되는 20개 어린이 감기약을 조사한 결과 감기약시장의 선두주자인 고려제약 하벤에프시럽과 중외제약 화콜골드시럽이 각각 9.6%와 9.1%로 허용오차가 가장 컸으며 이어 판콜베베시럽, 루돌핀에스 시럽, 콜스민시럽 순이었다.

미국 수준의 허용오차 범위내에 든 감기약은 가미소청룡탕에프시럽, 소아용 베비콜킹, 타코나에스시럽, 코코시럽, 키콜시럽, 어린이 타이레놀현탁액, 써스펜콜드시럽, 등 7개에 불과했다.

한편 소보원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는 평균 일년에 5.3회정도 감기에 걸리는데 3명중 2명은 '감기약이 너무 독하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어린이용 의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표시량과 함량오차.

▶콜스민시럽 7.3% ▶하벤에프시럽 9.6% ▶가미소청룡탕에프 시럽 -0.5% ▶고프레시럽 7.6% ▶소아용 베비콜킹 시럽 -0.4% ▶챔프골드 시럽 5.2% ▶판콜베베시럽 8.9% ▶타코나에스시럽 0% ▶코코시럽 4.3% ▶콜디시럽 6.9% ▶키콜시럽 4.3% ▶래피콜시럽 5.1% ▶속콜 시럽 6.1% ▶꼼마시럽 6.5% ▶화콜골드시럽 9.1% ▶루돌핀에스 시럽 8.8% ▶어린이타이레놀 현탸액 4.8% ▶써스펜콜드 시럽 1.2% ▶화이투벤에스 시럽 -7.0% ▶무스콜시럽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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