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부른 美인체조직' 국내수술 파문
- 김태형
- 2002-09-13 1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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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순의원, 4명 이식수술...당국 행정조치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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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사망케한 미국산 인체조직이 국내 수입돼 4명의 환자가 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13일 "미국에서 유조직 이식 무릎수술을 받은 후 치명적인 감염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크라이오라이프사의 인체조직이 국내에 수입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복지부와 식약청이 쉬쉬하고 있으며 인체조직 안전관리와 관련한 법규정이 없어 아무런 행정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8월22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다른 인체조직 제조회사인 AlloSource사 제품도 국내에 수입돼 유통되고 있다"며 수입현황을 공개했다.
김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크라이오라이프사는 2000년 36Kg, 2001년 83Kg, 2002년(7월 현재) 62Kg 등 총 총181Kg 6,641만원어치가 수입됐다.
또 AllSource사 제품은 2000년 342Kg, 2001년 309Kg, 2002년(7월 현재) 300Kg 등 무려 951Kg 12억5,288만원 상당의 물량이 수입됐다.
김의원은 "미국내에서 회수조치된 문제의 크라이오라이프사의 제품을 보건당국의 아무런 제재조치도 받지 않은 채 버젓이 수입됐을 뿐 아니라 4면의 환자에게 이식수술까지 이뤄졌다"며 "인체조직의 안전관리를 위한 법규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 6월말까지 인체조직과 관련한 급여액은 14억8,382만원(2,189건)으로 2001년 5∼7월 5억5,955만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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