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한가위 특수마케팅 갈수록 '썰렁'
- 이지명
- 2002-09-09 23:35: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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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업체 제외한 대다수 기존 판촉전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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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업종별로 대목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한창인 가운데, 제약업체들의 약사·소비자 대상 판촉전략은 오히려 예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업이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범위가 병원중심으로 바뀌면서 약사들에 대한 마케팅이 소홀해지고 있는 것과 직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의약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별도의 마케팅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업체만 추석 컨셉에 맞는 광고수정 또는 작은 명절예우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대상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는 삼성제약은 추석 전까지 자사의 제품을 주문하는 약사들에게 지갑·벨트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광동제약은 올해도 비타500과 우황청심원을 추석맞이 주력 상품으로 선정해 선물세트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명절이어도 광고를 많이 하지 않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건강식품 판촉 광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은 한가위에 걸맞는 써큐란 신문광고를 제작,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리세요'라는 카피문구와 함께 판촉을 펼치고 있으며, 일동제약도 '부모님께 아로나민 골드를 선물하세요'란 문구를 추가해 이중광고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업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별도의 마케팅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강남구 C약국의 K약사는 "예전에는 제약사들의 판촉지원으로 약국내 디스플레이 공간을 확보해 부모님 효도선물용 건강식품, 혈액순환제 등의 POP를 진열하기도 했으나, 분업 환경변화로 인해 이같은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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