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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율, 항생제-38% 주사제-42%

  • 김태형
  • 2002-09-04 08:42:48
  • 요약
  • 심평원, 의원 평가결과...감기환자 처방 '둘쭉날쭉'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 상병환자에 대한 동네의원들의 주사제와 항생제 처방률이 진료과별 큰 차이를 보여, 표준 처방지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의원을 찾는 외래환자 10명중 4명은 주사제를, 3명중 1명은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3일 병의원 2만7,575곳에 대한 1/4분기 약제 적정성평가결과, 의사들의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패턴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다 질병인 감기의 경우 항생제와 주사제를 전혀 쓰지않는 의원이 있는 반면, 모든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를 100% 처방하는 곳도 발견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감기환자에 대한 동네의원 주사제 처방률은 일반외과 69%로 가장 높았으며 ▲신경외과 65% ▲결핵과 65% ▲일반과 56% ▲내과 55% ▲임상병리과 45% ▲흉부외과 44% ▲가정의학과 41% ▲이비인후과 37% ▲소아과 21% 순이었다.

또한 항생제는 ▲이비인후과 72% ▲소아과 70% ▲흉부외과 69% ▲가정의학과 67% ▲일반과 58% ▲내과 54% ▲일반외과 52% ▲신경외과 48% 등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이비인후과, 소아과, 흉부외과, 가정의학과 등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진료과에서 항생제 처방 사례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감기환자에 대한 처방전당 약값도 차이를 보였는데 흉부외과가 4,671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소아과는 2,844원에 불과했다.

내과, 일반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은 3,500∼3,800원대를 유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방문환자의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 34%인 가운데 의원 37.7%, 치과의원 15%, 3차병원 7.8% 순이었다.

아울러 주사제는 의원 42.4%, 3차병원 6.1%, 치과의원 0.07%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동일 상병인 감기에 대해 100%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 가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관도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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