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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약국, 일평균 처방 32장...경영 악화

  • 김태형
  • 2002-09-03 12:54:55
  • 요약
  • 보사연 조사, 문전약국 110장-병의원 인근 93장

동네약국의 하루 수용하는 처방전은 32장으로 분업후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고한 자료를 통해 "문전약국의 대형화와 처방전 집중 등으로 동네약국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현재 하루 평균 처방조제 건수는 대형병원 인근의 문전약국이 1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의원 근처 약국은 93건으로 조사됐다.

2001년에는 시내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 121.5건, 병의원 근처 약국 93.4건, 동네약국 23.5건 이었다.

따라서 의료기관 처방전은 분업초기보다 분산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동네약국의 경영난 해소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역별 처방전 수용건수를 보면, 중소도시 소재 약국이 하루 평균 73.4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특별·광역시 소재약국 80.7건, 군지역 약국 84.2건 순으로 많았다.

이는 도심지역 약국수가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처방전 총량에 비해 높은 밀집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농어촌 지역 약국수는 지속적으로 줄고있음을 반증한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네약국의 경영악화를 판단하기 위해선 처방·조제건수 이외에 일반약, 과립제 판매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의 이번 보고자료는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5월 약국 919곳에 대해 우편발송한 결과, 응답한 277곳(30%)을 분석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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