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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약국 등 2,779곳 1조8천억원 압류

  • 김태형
  • 2002-08-26 07:15:00
  • 요약
  • 공단, 개업 요양기관 4,933억-병원 5,610억 최다

전국 병의원, 약국 등이 의료기기 대금과 의약품비, 시설비 등의 대금을 갚지 못해 가압류 당한 진료비가 1조8천억원에 육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 제출한 '요양기관별 진료비 가압류 현황(올 6월 현재)에 따르면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2,779곳이 진료비 1조7,944억원을 가압류 당했다.

현재 개업중인 요양기관의 진료비 가압류액은 4,933억원 이었다.

진료비 가압류 금액을 종별로 보면 병원(237곳)이 5,6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982곳) 4,579억원, 종합병원(62곳) 3,913억원, 한의원(410곳) 2,022억9,000만원, 치과의원(409곳) 1,228억원, 약국(676곳) 564억원 순이었다.

또한 개업중인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가압류 당한 경우는 전체 6만4,442곳 가운데 2%인 1,320곳으로 나타났다.

개업중인 요양기관 현황은 의원 398곳에서 진료비 1,427억원을 가압류, 병원을 앞질렀다.

이어 병원 88곳이 1,144억원을 기록했으며, 치과의원(257곳) 735억원, 한의원(218곳), 종합병원(35곳) 546억원, 약국(324곳) 356억원 순이었다.

압류기관수와 압류액을 보면 2001년 12월말 2,606곳, 1조7,703억원보다 각각 173곳과 241억원씩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은 지난해 4,276억원에서 4,579억원으로 303억원 줄은 반면, 약국은 579억원에서 564억원으로 15억원 줄었다.

이는 분업이후 의원 급증에 따른 시설, 투자비 등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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