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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전 집중 의원·약국 2천곳 집중조사

  • 김태형
  • 2002-08-23 11:21:00
  • 요약
  • 공단, 31일까지 70%내외 순회...담합기관 실사의뢰

처방전이 집중도가 높은 의원과 약국 2,008곳에 대해 보험자가 집중조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처방전 집중도가 70%내외인 의원과 약국 2,008곳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탐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영수증 발급을 독려하기 위한 현장계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담합 개연성이 높은 기관은 복지부에 현지조사(실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조사기관은 의원 992곳을 비롯 치과의원 1곳, 보건소 11곳, 약국 1004곳 등 총 2,008곳이다.

처방전 집중도를 보면, 70% 미만이 43곳, 70∼90% 102곳, 90∼95% 144곳, 95∼99% 547곳, 99%이상 168곳으로 나타나는 등 의원과 약국간 담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부산의 H의원의 경우 올 1월 발행한 처방전 6,756장중 99.9%인 6,749건이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수원의 S의원에서 발행한 처방전 599장은 모두 인근 H약국에서 조제됐다.

공단관계자는 이와 관련 "처방전 집중도가 100%에 육박하는 의원과 약국이 상당수 발견됐다"며 "영수증 발급을 독려하기 위한 현장계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담합사실이 발견되면 복지부에 실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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