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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매출 성장 15% 이상 12곳-안국 최고

  • 이지명
  • 2002-08-16 09:37:00
  • 요약
  • 30개사 매출액 집계결과, 순이익 마이너스성장 13개사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대형제약사들의 꾸준한 강세속, 진해거담제 푸로스판과 소염진통제 애니팬, 종합소화제 애니탈 등 처방의약품 대형화에 성공한 안국약품이 41%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공시자료를 집계한 30개 상장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자료 분석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 15%를 상회한 업체는 총 12개 업체이며, 5% 미만인 업체는 8개에 달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6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모두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13개 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제약사중 상위사로는 32.0% 성장한 한미약품과 23%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제일약품, 보령제약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또 중소형사로는 전체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안국약품(41%)과 태평양제약(30.6%), 삼진제약(29.3%), 동신제약(28.8%), 진양제약(29.8%), 대한뉴팜(28.3%) 등이 고성장을 시현했다.

이외에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업체는 83.3% 증가한 진양제약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은 64.2% 증가한 안국약품이 역시 1위로 꼽혔다.

반면 매출액이 둔화된 업체로는 조아제약이 -15%로 가장 많이 감소됐으며, 그 뒤를 이어 고려제약이 4.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전체 매출액 비교분석 결과, 지난해는 상위제약은 물론 중소형 제약사가 모두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상위 제약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7개 제약사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4.2%, 영업이익 8.6%, 반기순이익 9.3%로 실적개선이 돋보인 반면, 나머지 중소형제약사들은 매출액 8.1%, 영업이익 -2.6%, 반기순이익 -15.2%로 집계돼 실적 차별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요인은 오리지널 의약품 및 주요 제너릭 의약품에 처방이 집중되고 있음은 물론, 처방의약품시장의 무차별적 수혜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해 종근당바이오를 분할한 종근당은 매출액 86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반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30.8%, -49.4%, -5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자료실]12월결산 30개제약 상반기 매출액 집계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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