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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의약품 입찰 80% 이상 낙찰

  • 박남수
  • 2002-08-15 20:12:00
  • 요약
  • 37개 품목-13개 그룹...저가 낙찰 지속

국립 경찰병원이 지난 14일 실시한 65억원 규모의 소요의약품 입찰에서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병원은 '아세칠스피라마이신 200mg' 등 744개 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30개 업체가 참여해 80%가 넘는 낙찰률을 기록했으나 저가 낙찰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 사용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41개 품목에 대한 품목별단가입찰 결과, 37개 품목이 조명약품을 비롯한 16개 업체에 낙찰됐다.

또한 단가총액으로 구입하게 되는 15개 그룹 중 13개 그룹이 아세아약품, 개성약품, 광림약품, 신영약품에 낙찰됐으나 저가 투찰이 지속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단독품목의 경우 거의 기준가 수준에서 경합을 벌였으나 그 밖의 품목에서는 전년도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예가가 형성돼 저가 낙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병원은 유찰된 8개 품목에 대해 예가조정 없이 오는 21일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최근에 실시된 국공립병원에 비해 저가 투찰을 지양하는 분위기였으나 약가 사후관리 면제와 전년도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예가가 형성될 수 밖에 없어 저가낙찰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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