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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제 시행따라 제약사 수익악화"

  • 박남수
  • 2002-08-12 11:50:00
  • 요약
  • SK증권, 내년부터 수익둔화 본격화 전망

최근 최저실거래가제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의 수익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의 하태기 연구위원은 12일 리서치 자료를 통해 "약가인하 품목수와 폭이 컸던 제약사의 피해가 클 전망이며 제약사의 수익둔화효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위원은 "2000년부터 시행된 실거래가상환제는 약가에 대한 진료기관의 관심이 줄어들어 제약사간 약가 경쟁 약화로 제약사의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최저실거래가 도입은 기준가 계상방식을 가중평균에서 최저가로 변경함에 따라 제약사의 수익악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거래가상환제가 1년간 한시적인 시한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확고하다는 점에서 제약사의 수익둔화추세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최근 판관비 증가효과와 약가인하 효과로 국내 주요 7 대 제약사의 경상이익률은 올 14.3%를 고비로 점차 떨어질 전망이며 매출액증가율도 지난해 17.6%를 최고점으로 올해 12.3%, 내년에는 11.6%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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