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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법시행 이후 기업연구소 역할 확대"

  • 박남수
  • 2002-08-12 11:07:00
  • 요약
  • 한기협 조사 결과-43.2% 연구소 업무부담 증가 예상

지난달부터 시행된 제조물책임(PL)법의 영향으로 회사내에서 연구소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국내기업 18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물책임법 도입.시행관련 긴급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 기업의 43.2%가 연구소의 업무부담이 가장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연구소외에 업무부담이 커질 부서로 생산 관련부서(36.2%), 마케팅 및 영업 관련부서(26.5%), 경영.기획 관련부서(11.9%)를 꼽았다.

산기협은 "PL법에서 말하는 결함의 유형 가운데 설계상의 결함이 제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질적수준이 강화된 연구개발활동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PL법의 시행이 연구개발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43.8%)보다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50.3%)이 조금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PL법과 관련해 전문인력이나 전담조직을 확보한 업체는 39.4%에 불과해 PL법에 대한 제조업체의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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