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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닐, 타이레놀-얼리브 비교 광고 중단소송

  • 윤의경
  • 2002-08-09 18:10:00
  • 요약
  • 얼리브, 타이레놀보다 효과 광고에 발끈

타이레놀의 제조사인 존슨 앤 존슨(J&J)의 맥닐 소비자 제품 사업부는 경쟁품인 얼리브(Aleve)의 TV 광고를 중단시켜줄 것을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바이엘은 얼리브가 타이레놀보다 효과가 우수하다고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TV 광고를 미국에서 방영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못한 맥닐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

지난 6월 24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문제의 광고는 한 노인이 야구 경기를 하다가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광고에서 노인은 인상을 찡그리면서 타이레놀은 하루종일 효과를 얻으려면 8정이나 복용해야 하지만 얼리브는 약효가 지속적이어서 하루에 두번만 복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실제 얼리브는 장기 약효지속성 제형으로 12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되지만 타이레놀의 경우 4-6시간마다 2정씩 복용해야 한다.

맥닐은 얼리브가 상대적으로 복용이 편리하다고 광고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타이레놀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얼리브는 지난 봄에 방영한 광고에서도 두통으로 엑스트라 스트렝스 타이레놀을 복용해오던 부인에게 남편이 얼리브가 더 효과적이라고 추천하는 광고를 내보냈었다.

대개 법정으로 가기 전에 행정적 처분을 하지만 맥닐은 바이엘이 얼리브를 직접 타이레놀과 비교하면서 더 효과적이라고 한 것은 거짓 광고라고 주장하고 중재 과정없이 연방 법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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