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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 고성장 지속"

  • 이지명
  • 2002-08-09 11:32:00
  • 요약
  •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 산업보고서 분석결과 나타나

주요 제약의 특허만료, 약효와 투여개선 요구 등으로 인해 흡입·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세계시장에서 약물전달시스템의 고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는 '세계 약물전달시스템 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그 동안 제도적 규제 등으로 투자유치 및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약물전달업체들이 상당수의 규제 해제와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물전달시스템의 세계시장규모는 99년 기준 약 22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나, 향후 2007년까지는 무려 1,200억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별 시장 분석결과, 경구형이 현재 약 150억 달러로 약물전달시스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흡입형과 경피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개발된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중 주목할만한 기술은 주사형과 경피형을 결합시킨 피부투과형 패치로서, 극미세 주사바늘이 통증을 수반하지 않고 피부 깊숙이 침투해 점막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업체들의 장기적인 연구개발 목표는 안정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전문치료제인 인슐린, 호르몬, 항암제 등에 집중돼 있으며, 그외 정신질환치료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슐린, 항암제 등은 연구개발중에 있으며, 인슐린의 경우 Idea AG가 제2상임상연구를 진행하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인슐린의 경피투여가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별 R&D 동향은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 세계 주요 제약업체와 제휴를 통해 임상연구중인 의약품은 4개이며, 올해 추가적으로 임상연구될 과제는 2개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국가 현황분석 결과, 미국은 지난 97년 총 24개의 약물전달상품이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98년 12개, 99년 7개의 신상품만이 의약당국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매출액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나 2000년 1월 기준 상장된 약물전달업체는 총 83개사로, 99년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1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약물전달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몇 가지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첫째는 위험요소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의한 새로운 경쟁업체의 출현이며, 둘째는 기술한계로 적용 가능한 약물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신약물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조비용의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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