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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ㆍ화학품류 94% 외국 상표명 사용

  • 강신국
  • 2002-08-07 11:51:00
  • 요약
  • 특허청, "우리 상표 브랜드 파워 키워야"

전체 의약품 및 화학품류 상품명 중 외국 상표 사용 비중이 무려 94%에 달해 국내 상표명 사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내ㆍ외국상표별 전용사용권 및 통상사용권 설정등록현황'에 따르면 의약ㆍ화학품류의 사용권설정건수가 전체 4,360건 중 외국상표사용이 4,116건으로 다른 상품류의 평균 사용권설정건수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의약품의 경우 외국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되는 경우가 많고 외국상표를 국내 라이선스한 제품이 주종을 이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상품류 조사결과를 보면 '전용ㆍ통상사용권' 설정건수가 총 1만 9,822건 중 국내 상표가 3,708건(19%), 외국상표가 1만 6,114건(81%)으로 국내 상표의 전반적인 브랜드파워가 매우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90년 5,909건 이였던 외국상표의 국내사용 누적 건수는 95년 1만1,595건, 2000년 1만5,833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허청은 글로벌 브랜드의 구축이 기업성공의 주요한 열쇠가 되는 '브랜드시대'를 맞아 이제는 우리상표의 세계화와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적극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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