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R&D투자 사상최고-의약 167%증가
- 이지명
- 2002-08-07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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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조사결과, 정부·민간 총 투자액 16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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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투자한 R&D 규모는 전년대비 16.3% 증가한 16조1,105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산업의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대비 무려 167.7% 증가하며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전국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체 등 1만여 기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63년 정부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IMF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정부와 민간부문 모두가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R&D 투자확대에 노력을 기울인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부문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전년도 2.02%보다 높은 2.31%로 나타났으며, 특히 통신(208.1%) 및 의약산업(167.7%)의 연구개발 투자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수는 전년대비 11.9% 증가한 17만8,937명으로 98년 IMF 경제위기시보다 5만여명 증가했으나, 2000년도 18.9%, 2001년 11.9%에 이어 올해는 작년대비 7.3%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급 연구원은 전체 연구원의 26.1%인 46,704명으로, 이 가운데 대학 근무자 72.6%가 기업체 근무자 14.8%를 압도하면서 여전히 대학편중 현상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편 이번 조사와 선진국의 최근 R&D 통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 나라에 비해 미국 21.2배, 일본 11.9배, 독일 3.7배를 더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구원수는 미국 8.2배, 일본 4.8배, 독일 1.9배 순으로 조사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R&D 투자 및 연구인력 규모면에서는 선진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나, 지속적인 투자확대 및 연구인력 확충이 여전히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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