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자이프렉사 당뇨병 부작용 타격 전망
- 윤의경
- 2002-08-06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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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FDA 경고라벨 표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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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의 베스트셀러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자이프렉사(Zyprexa)가 당뇨병 같은 부작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증권가에서 릴리의 주가가 하락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이 30억불로 푸로작 특허만료 이후 릴리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자이프렉사는 최근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FDA는 이런 보고에 대해 아직 어떤 조처도 취하고 있지 않으나 일부 증권분석가는 향후 12-18개월이 지나면 관련 경고 문구가 라벨에 추가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런 우려에 대해 릴리측은 "7월 2일 발간된 Pharmacotherapy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당뇨병이나 산성증(acidosis)은 자이프렉사만이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다른 항정신병약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반론했다.
특히 최근 시판되는 새로운 항정신병약이 널리 사용되기 전부터 정신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 정신장애 환자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 의학저널인 BMJ에서는 리스페달 등 다른 항정신병약은 당뇨병 발생 증가하긴 했으나 유의적인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
반면 자이프렉사는 당뇨병 발생 증가와 유의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자이프렉사, 지오돈(Geodon), 리스페달(Risperdal), 세로& 53280;(Seroquel) 등 비정형 정신병약의 라벨에는 당뇨병이나 산성증 부작용 발생률이 희귀하거나 드문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릴리는 이번 달에도 4회 연속으로 20% 이상 사분기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릴리는 5개 신약 시판 지연을 초래한 제조공정상 문제의 해결 시기를 장담하지 못함에 따라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실마리도 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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