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 돌입...8월 광고시장 '주춤'
- 이지명
- 2002-08-06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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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주협회 조사결과, 전반적 부진속 ASI 86.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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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광고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8월 광고경기는 전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광고주협회가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광고경기실사지수(ASI) 조사결과, 8월 ASI 전망치는 86.8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금융(98,6), 제약 및 의료(97.2), 유통(86.0), 음식료품(81.0), 패션 및 화장품(78.8), 자동차·타이어·정유(78.6), 정보통신(59.0) 순으로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정 및 생활용품(141.9), 건설·건재·부동산(113.2), 가전(106.2), 출판·서비스·기타(100.9) 등은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로는 라디오(96.2), TV(92.7), 온라인(91.5), 케이블·위성TV(89.5), 잡지(86.1), 신문(77.1) 순으로 전 매체의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ASI가 부진한 이유는 포스트 월드컵 광고물량이 소멸되고, 광고시장이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든 것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ASI 원지수는 97.3으로 나타나 중소형 광고주는 광고를 늘리는 반면, 대형 광고주는 광고비를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형 광고주의 경우 장기 청약 비중이 높은 특성상 삭감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주협회측 관계자는 "정기물 개념이 없는 신문광고의 광고경기는 부진하고, 방송광고의 광고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ASI는 월별 ASI가 100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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