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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공정경쟁 준수 분위기 확산

  • 이지명
  • 2002-08-06 10:35:00
  • 요약
  • 약가인하 악순환 제거일환…제약협회 2기 실무위 교체

최저실거래가제 도입검토 등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체 사이에서는 공정경쟁규약을 준수하려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최근 복지부가 국회업무보고를 통해 약품비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최저실거래가 사후관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계속되는 약가인하의 악순환을 제거하기 위해선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통해 부당한 뒷거래와 이면계약을 근절하는 길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것.

특히 최저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는 제약회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요양기관에 저가로 납품될 경우에도 가격이 인하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만큼, 제약업체들 스스로가 가격질서를 확립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비정상적인 거래방법에 의한 실구입가격은 사후관리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도매업계도 최저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가 미칠 파급효과와 영향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제2기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위원들을 새롭게 선발하고, 이달부터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센터 운영 및 신고조사업무 강화를 통해 공정경쟁규약 이행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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