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약가인하 요구시 한국내 공급중단"
- 이지명
- 2002-08-05 20:2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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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노바티스 경고성 입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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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약가인하 요구시 한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를 고려한다고 밝힌 노바티스의 발언으로 글리벡 공대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노바티스측은 여전히 이같은 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노바티스측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를 통해 한국정부가 글리벡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한국내 글리벡 공급을 예정대로 중단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노바티스가 한국정부와 외자사들간의 의약분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하며, 이같은 분쟁은 4조원에 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을 막기 위해 약가인하를 강행한 한국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지적됐다.
특히 현재 최대 현안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글리벡의 경우, 노바티스가 100mg당 2만4,050원의 가격을 제시한 반면 한국정부는 1만7,862원 이상은 승인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바티스측은 이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 신약가격협정에 합의한 다른 국가들과 같은 수준의 약값임을 주장했다.
따라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업체들의 투자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얻을 수 없다면 한국내 글리벡을 공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리벡 비대위는 철수 발언을 통해 환자를 협박하는 노바티스측과, 고시가를 거부한 채 7개월 이상 버텨온 노바티스측에 어떠한 제제도 가하지 않고 있는 정부를 상대로 항의집회를 여는 등 약가인하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어 향후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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