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임클론 前CEO, 징역 7-10년 구형
- 윤의경
- 2002-08-02 12:33: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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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칼라 범죄로 이례적 구형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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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검사는 내부자 주식거래로 구속됐다가 보석된 임클론(ImClone)의 전직 최고경영자(CEO)인 사무엘 웩살에게 내부자 거래 혐의로 징역 7-10년을 구형했다.
검사는 임클론 전회장인 웩살이 FDA가 항암제 시험약인 얼비툭스의 시판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소식을 먼저 알고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 자신의 주식을 매각하고 가족의 주식을 매각하도록 권고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검사측은 웩살 뿐 아니라 웩살의 아버지와 딸도 기소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웩살의 변호사는 앞으로 10일 지나 검사에게 반대 제안을 할 수 있다. 미국 연방법에 의하면 웩살은 유가증권 사기죄, 공모죄, 위증죄로 최고 징역 75년까지 구형될 수 있으나 실제 구형량은 이보다는 낮다.
웩살에 대한 구형량에 대해 화이트칼라 범죄로는 드물게 너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최근 분식회계 및 각종 기업 스캔들로 얼룩진 재계에 대한 단속이 삼엄한 시점이어서 웩살의 구형량을 낮추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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