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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질병 용어 쉬운 우리말로 개편

  • 강신국
  • 2002-07-28 21:59:00
  • 요약
  • '한국표준질병ㆍ사인분류' 개정... 내년부터 시행

취한증, 희치증, 안검, 시겔라증 등과 같은 어려운 용어와 질병명이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 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최근 한자어, 라틴어, 일본식 표현으로 기술돼 있는 질병 관련 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하고 국제질병분류(ICD-10, 1992)의 수정내용을 반영해 '한국표준질병ㆍ사인분류'를 개정,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변경되는 질병명은 ▲취한증→땀악취증 ▲맥립종→다래끼 ▲누선염→눈물샘염 ▲희치증→치아부족증 ▲무유증→젖마름증 ▲척추측만증→척주옆굽음증 ▲구순염→입술염 ▲시겔라증→이질 ▲소양증→가려움 ▲이통→귀통증 등이다.

용어는 ▲족관절→발목관절 ▲둔부→엉덩이 ▲수근골→손목뼈 ▲좌상→타박상 ▲안검→눈꺼풀 ▲누도→눈물길 ▲이개 →귓바퀴 ▲액와→겨드랑 ▲한진 →땀띠 ▲늑골→갈비뼈 등으로 바뀐다.

국제질병분류(ICD-10, 1992)의 수정내용을 반영한 경우는 ▲위 및 십이지장의 폴립, 간 기증자 등 항목추가 6건 ▲양측성 경구개열, 양측성 연구개열 등 항목삭제 4건 ▲비동의 낭종→코 및 비동의 낭종, 골반장기의 손상→비뇨기 및 골반장기의 손상 등 내용의 추가ㆍ변경ㆍ삭제 가 41건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국제질병분류'의 수정내용을 반영키 위해 전문가심의위원회 개최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 등 1년여에 걸친 개정과정을 거쳤고 대한의학회 각 분과 대표 등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개정으로 일반인들이 생소하게 느꼈던 질병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은 '한국표준질병ㆍ사인분류'의 전체 내용을 통계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록(www.nso.go.kr)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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