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헬리오스, 영진 M&A 협상 무산
- 이지명
- 2002-06-23 22:1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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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인수제안서에 대한 채무상환조건 이견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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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이 자본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헬리오스 컨소시움과 공동 추진해 온 영진약품에 대한 M&A 협상이 무산됐다.
21일 증권거래소가 요구한 매각설에 대한 답변 요구와 관련, 양사는 그 동안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자본구조 및 채무상환조건 등에 이견이 있어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각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일제당은 지난 달 말경 영진약품의 영업여력 및 자산, 부채 관계 등에 대한 3주 가량의 실사를 마친 후, 이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인수제안서를 영진측에 제시했다.
그러나 영진약품측에 따르면 최종 인수제안서는 채권기관들의 채무탕감 및 여러 가지 자본 감자에 대한 비율관계 등 채무상환조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채권단들이 수용토록 하기에는 회사로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답변했다.
영진약품측 관계자는 "양사가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으나, 제일제당측의 인수제안서는 주주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채권단들을 설득하기에는 회사측의 입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측 관계자 또한 "양사가 협상 중단에 대한 공시를 낸 만큼, 이번 M&A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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