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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8개병원 쟁의 엄정 대처" 요구

  • 김현정
  • 2002-06-20 12:12:00
  • 요약
  • 행자부·노동부장관·경찰청장에 탄원서 제출

병협이 가톨릭의료원 및 경희의료원 등 장기적으로 불법쟁의를 벌이고 있는 병원 노조에 대해 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돌입돼 한달여 지속되고 있는 파업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병협은 최근 행자부와 노동부장관 및 경찰청장에게 탄원서를 보내 일부병원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환자생명을 지키고 공공질서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병협은 또 "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절대 진료가 중단될 수 없도록 노동법에'필수공익사업'으로 명시돼 있고 이미 병원 측이 고소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들은 이를 무시한 채 장기 파업을 진행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있는 것과 관련, 병협은 "외국인들의 눈에 파업으로 진료가 중단된 병원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병협 김광태 회장은"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공공질서를 회복하는 차원서 병원의 불법파업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니 헤아려 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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