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징계 150명으로 늘어-노조 농성
- 안창욱
- 2002-06-19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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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18일 징계위 실력저지…무기한 농성등 정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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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의료원이 부속병원인 강남성모병원과 성모병원 등의 파업 가담자에 대한 징계예정자가 15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오늘(19일)도 대화를 중단한 채 정면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톨릭대의료원 여의도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은 17,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업 주도자 145명을 징계할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이 원천봉쇄해 무산됐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지금까지 파업 가담자에 대한 징계를 유보해 왔지만 6명을 징계하기로 결정,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파업 집행부에 대한 고소고발도 3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은 또한 최근 직권중재 결정에 따라 임금을 7.4%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방법을 확정해 노조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고공농성에 들어가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의료원 노조원 3명은 19일부터 병원 구름다리 위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임금인상계획을 통보하자 최영식 의료원장을 항의방문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용자측이 협상을 중단한채 노조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는 한 파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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