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BMS 인수합병설 미국 증권가에 확산
- 윤의경
- 2002-04-23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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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 모건社, 합병조건 최적격 심층분석자료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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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매출하락으로 고전하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미국 증권가에 확산되고 있다.
GSK가 노바티스보다 BMS를 인수하기에 더 적격이라는 JP 모건社의 심층분석 결과는 이런 소문을 부채질했다.
JP 모건社는 미국에서의 브랜드명이나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GSK가 주식을 움직일 때 문제 발생이 덜하고, BMS의 항암제와 심장약 추가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요약했다.
이에 비해 노바티스는 BMS와 합병시 반트러스트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노바티스의 품목과 중복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스핀오프할 수 밖에 없어 합병 효과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BMS의 시장 자본은 610억불. GSK의 시장 자본 1,390억불과 합하면 2,000억불 시장자본 규모의 거대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 정도의 규모는 현재 세계 제1위의 제약회사인 화이자를 압도할 수 있다.
GSK는 2003년이면 항생제인 '오그멘틴(Augmentin)'의 특허가 만료되고, 올해 말이면 항우울제인 '웰부트린(Wellbutrin)'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데 특허만료 이후 매출감소분을 보전해줄 신약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지난 2000년 12월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 비참의 합병으로 얻은 시너지 효과도 이제 거의 소진되어 합병 당시의 상황으로 되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분석가들은 메가급 합병이 제약업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합병전략을 비판했다.
한편 GSK의 쟌-피에르 가르니에 회장은 또다시 합병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바이오테크 회사와 다른 제약회사에서 유망 신약을 라이센스하여 입지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GSK가 향후 12개월간 인수합병을 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상위 랭킹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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