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식약청, 제약 80곳 리베이트 조사
- 전미현
- 2002-04-22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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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병원 판매장려금 장부 확보...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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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식약청이 합동으로 제약회사가 병원에 제공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리스트를 확보,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조사를 받은 한 업체에 따르면 약 80개 제약회사가 이번 리스트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검찰이 리베이트 리스트를 식약청에 넘겨줘 식약청이 4월 중순경부터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확인작업에 들어갔다는 것.
식약청은 관계회사들에게 리스트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자체 판매 자료를 제시해 줄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조사는 사후관리와 다른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식약청 소관이라기보다 복지부 소관으로 식약청이 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로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병원, 의사들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사실을 식약청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안이라 일절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조사를 받은 업체들로부터 이미 이같은 추측이 단순 소문에서 현실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미 업계전반에 이같은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 이태복 號의 발진이후 가장 강력한 약가인하 조치로 작용할 것이란 소문과 함께 복지부의 대 의사협상용 히든카드로도 쓰여질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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