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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매출 상승 가속화 인수합병 관심 'No'

  • 윤의경
  • 2002-04-18 20:02:00
  • 요약
  • 휴머회장 "메가합병, 장기간 경쟁적 우위 무관" 단언

로슈의 프랜즈 휴머 회장은 주요 인수합병에 관심이 없다고 단언했다.

휴머 회장은 자사의 1사분기 주요 품목 매출이 6% 상승했으며, 차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최근 합병설을 잠재웠다.

또한 신제품 도입과 항암제가 미국시장에 본격 침투함에 따라 2사분기에도 매출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예상대로 매출성장이 진행되고 있어 신제품 개발 및 승인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슈는 최근 잠재력이 높은 몇몇 품목을 라이센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에 몇 건을 더 성사시킬 예정이다.

BMS를 비롯한 일부 제약회사들은 재고 누적 문제를 안고 있으나 로슈는 오히려 평상시보다 재고가 더 적은데다 항생제인 로세핀(Rocephin)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만 1사분기에 비만 치료제인 '제니칼(Xenical)'의 매출액이 17% 떨어지긴 했지만 조만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긍정적인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휴머 회장은 말했다.

로슈가 그동안 증권가의 인수합병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이유는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작년에 사들인 로슈 지분이 21.3%에 달하고 있기 때문.

증권가에서는 로슈와 노바티스가 합병하여 스위스 최대의 제약회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점쳐왔다.

그러나 휴머 회장은 메가급 합병은 장기간 경쟁적 우위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합병 반대의지를 분명히 했다.

로슈는 진단시약과 제약사업부를 양대 기둥으로 삼아 주력할 예정이며, 비타민 사업부는 분리할 계획인데 분리하기 위한 방법적인 면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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