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방식, 현금 늘고 회전기간 짧아져
- 오은석
- 2002-04-09 10:53: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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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에 유리, 신용카드·전자결재방식도 활용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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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국내 제약사들의 각 유통부문에 대한 결제조건이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업 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현금비중을 늘어나고 결제기간을 줄이는 등 제약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또 제약사들이 공식적으로 밝히는 결제조건보다 실제론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거래처로부터 원성을 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매업체에 대해선 대부분 어음결제방식을, 약국과 병의원에 대해선 현금과 어음을 일정정도 비율씩 나눠서 결제토록 하고 있었다.
동아제약은 어음회전기간이 지난 98년 120일에서 작년엔 72일로 줄어들었다. 유유산업도 176일에서 146일로, 대웅제약도 4~5개월에서 3~5개월로 각각 짧아졌다.
이어 동성제약도 7~8개월에서 5~6개월로, 한올제약도 180일에서 120일로, 삼일제약도 3~4개월에서 3개월로 각각 단축됐다.
이에 반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각각 140일에서 155일로, 100일에서 120일로 늘어나는 등 오히려 결제기간이 늘어난 제약사도 일부 있었다.
특히 약국 등에 대한 현금결제비율도 다소 늘어났다.
광동제약은 지난 98년 현금결제비율이 38%이던 것이 작년에 48%로, 안국약품도 40%에서 53%로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대웅제약(50%), 삼아약품(58%), 서울제약(55%), 수도약품(40%), 유유산업(45%), 유한양행(40%), 조아제약(52%), 한올제약(65%), 현대약품(40%), 환인제약(45%) 등도 비교적 높은 현금결제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기할만한 것은 점차 신용카드 결제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울러 전자결제방식에 의한 대금지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광동제약의 경우 전체 지급액 가운데 2%를, 서울제약의 경우 지난 98년 월 5,000만원 규모였던 것이 작년엔 1억5,000만원까지 신용카드 결제규모가 증가했다.
일성신약의 경우 전자결제방식에 의한 대금지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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