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비급여 등 제약사대응 긍정평가
- 오은석
- 2002-04-01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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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시책 영향 현재로선 미미, 약가인하 예측은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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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제약주에 대한 긍정론이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보험약가 인하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잠재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의 시책들이 의약산업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함에 따라 '제약산업의 질적인 변화'를 주장하며 일제히 제약주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는 특히 비급여전환품목에 대한 제약사들의 대응노력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는 등 최근의 시장추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연초만 해도 정부의 약가규제 정책에 의해 제약사의 수익구조가 작년에 비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첫 출발이었던 '일반약 비급여전환'의 경우 의료계의 기존 처방패턴 유지 선언과 함께 주타겟이었던 소화·제산제 품목의 특수성을 활용한 제약사들의 마케팅정책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 그다지 달라진 게 없었다는 것.
하지만 최근 복지부가 적극 추진중인 보험약가 인하정책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10% 이상 일괄인하방침이 적용될 경우 전체 제약산업에 대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황.
다만 외자사의 거센 저항과 복지부가 인하폭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마련을 하지 못할 경우 소폭인하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현재로선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약가의 결정사유가 제각각인만큼 복지부가 모든 제약사들이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큰폭의 인하폭을 결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약 비급여전환에도 불구, 기존 주력품목들의 처방이 그대로 유지되고 오히려 환자의 추가부담이라는 결과를 빚었다"며 "현재 의약시장 구조가 정부의 시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어 약가인하가 이뤄지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도 "최근의 제약주 상승추세는 1분기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한 평가가 원동력"이라며 "보험약가인하폭이 결정되고 무리없이 적용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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