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약처방 증가...약제평가 한계 노출
- 김태형
- 2002-03-25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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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병의원 3만곳 통보-주사제 줄고 항생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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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후 줄어들던 항생제 처방이 늘고 고가의약품 사용이 지속되는 등 현행 약제적정성 평가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최근 전국 3만227개 보건·의료기관에 통보한 4/4분기 약제사용 평가결과에 따르면 주사제를 제외한 항생제와 고가약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결과를 보면 항생제는 3/4분기 처방 100일당 19.33일에서 4/4분기 20.69일로 7.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분기 25.39일에서 2/4분기 23.9일, 3/4분기 19.33일로 분기마다 각각 5.87%, 19.12%씩 감소경향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심평원은 이와관련 "의료기관의 자기시정을 통한 지표 개선효과가 상당부분 이뤄짐에 따라 개선의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아울러 4/4분기가 환절기에 해당돼 환절기 발병율이 높은 감기상병에 의해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환자에게 투약된 하루 평균 약품비 또한 1/4분기 1,425원에서 2/4분기 1,408원으로 1.15% 감소했지만 3.4분기 1,447원, 4.4분기 1,481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고가약 처방이 줄지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1/4분기 2,533원에서 4/4분기 2,724원으로 191원이 늘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외처방에서 약품비의 고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 약제평가에도 불구 약제비 증가현상은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반면, 주사제 처방은 점차 줄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해 11월 원내처방으로 인해 유의미한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다.
[자료실] 4/4분기 약제적정성 평가결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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