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등록 제약사 이자보상배율 '양호'
- 오은석
- 2002-03-28 12:03: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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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제약 이자비용 비해 영업이익 3,060배 달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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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등록제약사들이 작년에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26일까지 감사종류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등록 291개 제조업체의 이자보상배율에 대한 발표결과중 여기에 포함된 18개 제약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결과로 수치가 높을수록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약사중 가장 높은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한 업체는 코스닥등록사인 경동제약. 무려 3,060.70이라는 이자보상배율을 기록, 이 회사가 갚아야 할 이자에 비해 3천배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금감원의 전체 조사대상업체 가운데서도 2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1위인 한송하이테크(1,070,000.00)에 비해선 뒤지지만 3위업체인 코메론(2,017.6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경이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이어 상장사인 일성신약도 1,113.46의 높은 이자보상배율을 기록, 조사대상이 된 168개 상장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경동과 일성을 제외하면 3위권부터는 다소 떨어지는 기록이다.
이어 진양제약(60.73), 대원제약(57.57), 삼천당제약(57.67), 안국약품(18.32)이 각각 두자리수를 상회하는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한자리수를 기록한 업체중에선 제일약품(8.55), 한올제약(8.19), 태평양제약(6.20), 동아제약(4.60), 고려제약(4.30), 한독약품(4.12), 동신제약(3.40)도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일제당(1.92), 서흥캅셀(1.76), 중외제약(1.57), 광동제약(1.48)은 간신히 이자비용을 충당할만한 수준의 영업이익만 기록했다.
이밖에 일진소재산업의 모기업인 일진은 0.04를 기록, 작년 한해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이자비용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291개사의 선정과 관련, 전체 1,275개 상장·등록사중 26일 현재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이자보상배율을 기재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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