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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약업 영업·경상이익률 제조업에 두배

  • 민경두
  • 2002-03-27 12:08:00
  • 요약
  • 한양증권, 분석자료서 '영업 15.3%-경상 14.5%' 예측

의약분업 이후 높은 매출증가를 시현한 제약업체들의 올해 영업이익률 및 경상이익률이 일반 제조업에 비해 거의 두배를 시현할 것으로 예측됐다.

27일 한약증권 김희성(바이오담당)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약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은 15.3%에 달해 제조업 평균 8.4%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이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약업종 평균 경상이익률도 14.5%로 제조업 평균인 7.2%에 비해 두배를 넘어선다는 관측이다.

한양증권은 부채비율도 제조업 평균이 114%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약업종은 79.4%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제약사의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되는 제반지표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제약업종 주가가 많이 상승했으나 이같은 이유로 제약업종의 단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2월 결산 법인의 실적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작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제약사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은 그러나 대형제약사 및 외자제약사들이 이익지표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등록 제약사들은 다소 부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자사와 대형제약사들은 주력제품 매출의 확대에 따라 이익증대와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차입금 감소와 매출채권회전율 단축, 수익성 개선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중소형 제약사들은 제품력과 영업력이 부족한데다 경쟁증대에 따라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증가로 외형에 비해 이익증가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분업이 안정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매출을 보면 상장제약사가 전년대비 7.6% 증가한 반면 코스닥제약사는 4.7%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9·11 테러사태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85.8% 상승한데 반해 제약업종지수는 53% 상승, 시장대비 상승폭이 미진했으나 올들어서는 제약지수가 급격히 상승해 3월에는 종합주가지수를 거의 두배 앞서고 있다.

[자료실] 2002년도 제약업종 매출/이익/주가 분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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