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약, 대약·서울시약 고강도 비난
- 민경두
- 2002-03-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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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응변, 무대책, 비겁한 변명, 책임전가 모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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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약사회가 최근의 약사현안 대응과 관련, 상급회인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식)은 26일 정부의 수가인하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시약사회가 최근 보여주는 것은 임기응변 식의 대책뿐이다"고 비판했다.
성동구약은 "대약과 서울시약은 또 선택분업 저지 방안의 무대책, 이에대한 사후약방문격의 비겁한 변명, 회원들에 대한 불신 및 책임전가 등의 모습일 뿐이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사 33명의 결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이어 "대약과 서울시약은 이러한 구태의연한 모습을 깨고 회원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약사사회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약사회의 대안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좀더 회원약국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 회원결집을 유도하는 것이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
이사들은 또 "정부와 의사들의 일방적 정책 제안에 끌려 다니거나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협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사들은 "적극적인 의료제도 개선 방안의 제시와 약사들의 솔직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제시해 동의를 얻는 것이어야만 약사들의 도덕성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제기했다.
또한 이사들은 "약사회가 문제약국에 적극적으로 개입, 약사의 자정능력을 키워 가는 것도 회원들이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약은 이밖에 "정부의 조제수가 인하와 의약분업의 변질을 획책하고 있는 시대 착오적 여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상급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구약사회는 지난 23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조제수가 인하대책과,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서울시 약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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