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CA 등 외국병원 국내 진출 '초읽기'
- 김상기
- 2002-03-24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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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 완료...암 전문병원 국내 연구기관설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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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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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병원의 국내 의료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최된 WTO 뉴라운드 협상을 기점으로 국내 의료시장개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등 해외 전문병원 기업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미국의 전문병원 기업인 OCA(Orthodontic Centers of America).
지난 85년 병원사업에 뛰어든 OCA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로다 비치에 본사를 두고 미국내 611개, 일본 28개, 멕시코 3개, 스페인 2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치열교정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치과병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OCA는 이미 충분한 시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내 치과병원들과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 제휴를 맺거나 지사를 세우는 방식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OCA측이 국내 C치과병원 전문기업과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치과병원 전문기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OCA측과 계약 체결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단지 회사 관계자가 OCA 본사를 방문해 그곳의 사업추진 현황을 둘러본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OCA측과 계약 체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치과병원 뿐만 아니라 전문메디컬 분야에서도 외국병원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I사에 따르면 내달중 미국의 유명 암전문 병원과 계약체결을 통해 국내 암전문 병원 산하에 부설 연구기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I사 관계자는 "미국 암전문 병원의 연구기관이 들어설 국내병원은 비교적 그 규모가 큰 암전문 병원"이라며 "국내 상황을 고려해 먼저 산하 부설기관 설립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병원 진출에 대한 국내 의료계의 반응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그러나 암치료를 위해 외국 유명병원을 찾는 우리 나라 사람이 연간 3,000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암전문 병원이 국내에 들어설 경우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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