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社'‘밴레브', 에나라프릴과 효과 유사
- 윤의경
- 2002-03-22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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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베스트셀러 기대 무산...시장성 위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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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社의 최대 기대주였던 고혈압약 '밴레브(Vanlev)'의 임상결과 기존의 고혈압 약물보다 효과가 더 나을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BMS社에 충격을 던져줬다.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신약 고갈에 허덕이던 BMS社에게 밴레브는 블록버스터 성장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제품으로 그 가치를 한껏 부풀려왔던 고혈압 신약.
이런 밴레브의 전망이 삐그덕거리는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다.
신약접수 이후 FDA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된 중증 부종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BMS社는 신약접수를 철회했다가 얼마 전 재접수를 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FDA가 시판 승인하고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부작용 부문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BMS社의 차기 베스트셀러로 밴레브를 기대해왔었다.
이전에도 밴레브의 오점이 드러나기도 했었으나 이번 임상결과는 결정적인 악재이다.
밴레브는 에나라프릴(enalapril)과 효과가 유사하다고 BMS社가 발표한 임상결과는 제네릭 에나라프릴 제품이 시판될 마당에 밴레브의 시장성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값싼 제네릭 제품을 두고 효과도 비슷한데 굳이 비싼 브랜드 제품인 밴레브가 선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밴레브 임상결과는 앞으로 BMS社의 앞날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으로 미국 증권가에서는 투자등급을 한단계 낮춰질 전망이다.
한편 BMS社특은 밴레브의 시판가능성이나 신약접수 철회 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었으며, 단지 "현재 FDA 심사 중에 약물에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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