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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지킨 약국 수익이 신설약국보다 높다"

  • 주경준
  • 2002-03-12 23:41:00
  • 요약
  • 공단 자료분석 결과....평균보다 523만원 더 벌어

분업전후 자리를 옮기지 않고 운영하고 있는 약국이 새로 신설된 약국에 비해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요양기관 수익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업전후 2년간 약국자리를 지킨 9,943곳의 약국 연평균 보험지급총액이 2억199만원, 조제료 수익은 7,700만원(월평균 642만원)으로 평균 19,676만원보다 높았다.

건강보험 의료비 총 16조 5천억원 중 약국의 의료비 구성비는 전체의 22%인 3조 7,043억원으로 동일한 자료에서 공단이 제시한 약국수 18,826곳으로 나눌 경우 연평균 약국 보험에 따른 수익은 19,676만원이다.

역으로 공단자료대로 2억 199만원을 약국의 평균 보험수입으로 보면 3조 8002억으로 앞서본 약국의료비에 비해 1천억가량 높아져 실제 약국 평균수익은 단순계산으로 1억 9천만원으로 보는게 타당하다.

결국 공단이 발표한 연 평균 약국 의료비총액 2억 199만원(약가 제외 조제료 7,700만원)은 2년간 자리를 지킨 약국의 평균으로 터줏대감 약국이 신설약국에 비해 수익이 많다는 결론을 낳게 한 것.

공단 관계자는 “약국 수입 2억 199만원은 2년동안 같은 자리에서 운영을 계속한 약국의 환자 내원일 등을 기준을 작성한 것이라며 전체 의료비비중과는 다소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년간 같은 자리에서 계속 약국을 운영하며 보험청구를 한 약국은 9,943곳으로 분업전 전체 1,9057곳 대비 52%에 불과했으며 9,114곳(48%)의 약국이 자리를 옮기거나 폐업(231곳), 또 보험청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절반의 약국만이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반면 의원은 2001년 6월기준 20,121곳 중 15,024곳(74%)이 자리를 지키고 영업해 오고 있어 약국의 변동율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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